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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닌텐도 사줘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7. 8. 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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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도 닌텐도가 1대 있다. 전에 경품으로 받은 건데 요즘 한번 가지고 놀기 힘들다. 마눌은 슈퍼마리오 한다고 자기가 한다고 그러고, 아들은 마리오카트한다고 집에만 오면 닌텐도 내놓으란다. 회사에 가져오지도 못하고 닌텐도 한지도 오래다.

새삼 기사를 보니 요즘 아빠들은 다 비슷한 듯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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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6시 30분. 지하철에 오른 직장인 박용본(34)씨가 슈퍼마리오 게임에 한창이다. 한 달 용돈은 20만원 남짓. 빠듯한 용돈을 모아 요즘 유행하는 휴대용 게임기를 구입했다. "온라인 게임은 안 해요. 조작도 어렵고…. 그런데 이건 쉽잖아요. 고등학교 때 휴대용 게임기가 굉장히 유행했거든요."


# 좀처럼 짬을 내기 힘든 유병혁(44)씨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봤다. 7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로봇 영화 트랜스포머다. "아들한테 인심 쓰는 척하면서 데려갔는데 사실은 내가 보고 싶었어요. 프라모델 조립이며, 로봇을 참 좋아했었는데…."


20대와 골드미스(경제력있는 30대 독신 여성)가 주도하던 문화산업 시장에 '아저씨'가 등장했다. 남성 경제활동 인구의 58%(2005년 통계청 집계)를 차지하면서도 '나를 위한 소비'에는 인색하던 이들이다.


아저씨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라이트와 변신 로봇 영화 '트랜스포머'. 소년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하이콘셉트-하이터치(감성을 건드려 공감을 이끌어내는 창의적인 전략 또는 아이디어)' 상품이 아저씨들의 지갑을 열었다. 아파트 할부금, 자녀 교육비부터 챙기던 '아빠들의 경제학'에 변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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