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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바둑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7. 12.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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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때 친구들 한 때 배웠다가 제대 이후에 두지 못했던 바둑을 어제 2판이나 두었다. 기담회라는 학교동호회에서 망년회라고 참석하라고 해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참석하였다.

기원에 갔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바둑판과 바둑알이었다. 실로 10년만에 보는 바둑에 가슴설레이기도 하고... 하지만 바둑을 두나 보니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었다. 대충 두었는데 2판을 내리졌다.
그래도 졌다는 것에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간만에 바둑을 두니 의외로 우뇌발달이....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때는 바둑에 심취하여 여러 책도 보고 하였는지만 결국은 바둑이라는 것도 하나의 세상살아나가는 철학이라는 것을 문득 깨달은 적이 있었다. 19*19에서 벌어지는 오묘한 변화가 세상의 변화와 같다는 느낌이...

바둑두고 나서 소주를 좀 마셨더니 머리가 아프다. 연말이라 계속 술자리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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