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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기차여행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7. 12.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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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서 아들이랑 마눌이랑 기차여행을 하기로 했다. 아들녀석이 기차를 타본적이 없어서(집 앞에 지나가는 기차만 봤다) 가까운 곳으로 기차여행을 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부전역 기차역으로 출발.
무궁화호를 타본지가 10년도 넘은 것 같다. 대학 때 서울 간다고 무궁화호를 타보고는... 그 뒤로 주로 KTX.

 부전역 모습이다. 허덥한 모습인데... 2010년인가 지하철역으로 바뀔지... 그래도 대합실에 사람이 제법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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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아들녀석 설레여하는 모습이......ㅋㅋ
아무튼 옛추억이 생각나는 기차여행이라 마눌이라 나도 조금은 설레임이.......^^
무궁화호가 도착하였다. 옛날 그 모습... 그런데 기차값이 한명당 3,200원 (부전역 -> 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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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KTX보다 훨씬 넣고 좋다. 좌석도 돌아서 마주볼 수도 있고, 휴일이라 그런지 연인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
아들녀석은 신기한 듯이 창밖을 쳐다보며 기차 출발한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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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신호대기로 멈춰선 동래역이다. 여기도 이제 조금 있으면 아마 지하철역으로 바뀔 듯.... 철로가 복선이 아닌 단선이라 역에서 마주오는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한다. 2010년인가 복철로 바뀌면 국철이 운영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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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센텀시티 아파트가 보인다. 평당 천만원에 육박하지만 이후에는 센텀시티 부근이 아마 강남이 되지 않을까. 열심히 돈모아서 센텀시티에 입성해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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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달리며 보이는 바닷가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세계에서 몇안되는 해안선열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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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에 도착하였다. 아들녀석 아쉬운 듯 떠나는 기차를 바라보며.... 기차역에서 사진찍고 우리끼리 놀다가 송정역을 빠져나왔다. 아담한 송정역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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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가 되어서 배가 고파서 여기저기 찾다가 발견한 짜장면집... 쟁반짜장이 일품이라고 하던데......
아들녀석은 볶음밥, 마눌이랑 나는 짬뽕 곱배기로 배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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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의 바닷가 풍경이다. 갈매기떼가 과자를 주워먹으러 몰려드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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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어서 무척이나 추웠다. 바닷가를 조금 거닐다가 아들녀석 연사다달라고 해서... 추운날씨에 연날린다고 정말 추웠다. 그래도 연을 날려본지가 20년은 된 듯....... 아무튼 아들녀석 덕분에 같이 연도 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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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송정바닷가를 빠져나와서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버스에서 아들녀석 피곤한지 뒷자리 누워서 자고, 추운날씨였지만 나름대로의 좋은 추억이었다. 담에 또 기차타고 놀러가자는 아들녀석이 말이.....
바쁘게 사느라 아름다운 추억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 한번씩 아들녀석이 옛추억을 일깨워주니.....^^
담에는 어디로 기차여행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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