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은 지금 패닉상태

외환시장이 패닉상태라고 합니다. 원달러 환율, 원엔 환율은 계속해서 오르고 엔달러 환율은 100엔이 붕괴되려고 합니다. 전세계 금융시장을 요동치고 있네요........ㅋㅋ

* 팍스넷 스티브님의 글입니다.

달러화 폭락속에 원화는 더 폭락, 엔, 유로 등은 급등하는 상황...
이유는, 금융권의 1-2년 간 갚아야 하는 단기 외채규모가 1천억불이 넘는 등 사상 최고치에 이른데다가  
외채 급증 은행권의 대출경쟁 후유증과 경상수지 부분이 증가하는 것,
그리고 1-2년전 그렇게 요란하게 환시장을 움직이던 조선사의 선물환매도 부분을 헷지용 달러수요 때문
엄청나게 많이 나간 아파트 담보대출 부분은 회전이 잘 안되는 문제점..

은행이 달러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니, 한국에서만 달러가 귀한 이상한 현상..
미국은 MBS 로 신용경색문제가 확대 재생산되었지만
한국은 바로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이 아니라 그 담보대출 경쟁으로 인한
단기외채의 급증으로 인한 환률대란의 쓰리쿠션형태로 신용경색문제가 조여들고 있음...

엔화 자금빌려서 시설투자나 부동산에 넣은 사람은 이미 심한 공포
(720원/100엔 => 순식간에 980원/100엔돌파; 7억2천 빌렸으면 9억8천 갚아야함)
뚝섬의 천정부지 고분양가는 시공사 사주부자가 분양받음..
자전거 패달론으로 분양가를 좀이라도 올려야 하고 수요가 사라지면 자기라도 사는 것이 애국하는 길

지금 엔화는 100.29엔(-2.29엔 폭락), 100엔 깨지면 내일 주요 일간지 톱기사로 나올 듯
지금 원/달러 환율은 982원(+10.6원)
이런 외환시장 패닉에 대하여 당국은 무사태평...아마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할 것..

사실은 다른 나라는 통화가치가 폭등해서 문제지, 우리는 통화가치가 폭락중인데..
이 현상이 제압되지 않고 좀만 저 진행되면 다음 단계는 시중금리가 폭등함...
당국이 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IMF때도 경험했듯이 호미로 막지 못하면 가래로도 안되는 것,
폭등하는 것은 급하고 대단히 큰 폭으로 움직임..

그 다음 과정은 우리가 가장 크게 걱정하고 온 마음으로 소프트랜딩을 기도하는 수도권의 곳곳에 바벨탑 같이 솟아 있는 아파트가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