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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ES30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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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2. 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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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용 아이나비를 몇년 째 쓰다가 PDA 3850의 메모리 한계로 인하여 지도의 데이터를 늘릴 수가 없는 상태까지 왔다. 또한 GPS로 사용하던 네이트드라이브도 GPS잡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결국은 시루다가 아내의 구매 결제를 받아서 구매를 하였다. 설탕몰에서 카드포인트랑 10개월 무이자로 해서 저렴하게 질렀다.

7인치라 그런지 화면도 제법 크고 무게도 제법 나간다. 기존의 PDA화면을 보다가 보니 완전히 짱이다~~~
좌우로 보니 연결단자랑 SD카드 슬롯, 그리고 USB호스트 기능의 USB포트도 보인다. 후방카메라 기능도 있던데 아직 후방카메라가 없어서 사용도 못하고 실제로는 몇개의 잭 밖에는 쓸모가 없을 듯 하다.

OS는 윈도우 CE인가 보다. 윈도우 CE라고 뒤에 표기가 되어 있고 라이센스번호도 있다. 그리고 밑쪽에는 보조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용시에는 ON으로 하라는 표기가 있다. OFF는 장기간 사용 안할시에 설정하라고 하는데 ON으로 되어 있으면 충전이 되나 보다.

제품군은 메모리용량에 따른 차이와 TPEG에 따른 차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제일 저렴한 버젼인 2G짜리로 구매를 하였다. 그런데 2G랑 8G랑 가격차이가 상당하다. 메모리가격은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데 가격차이는 메모리가격의 배이상이다. 그래서 8G짜리 메모리를 26,000원에 옥션에서 하나 구매를 하였다. 메모리가 도착하면 8G짜리로 세팅을 하려고 한다. 2G보다는 검색정보랑 지도의 섬세(?)함이 뛰어나다고 하니...... (반드시 CLASS6 지원의 SD메모리를 구매하는게 좋다)

차에 일단 장착을 하였다. 차에 장착하는 방법이 대쉬보드에 붙이는 방법은 되지 않고 유리에 흡착해서 붙이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유리에 붙이면 추운 겨울에는 자주 떨어진다고 하던데, 부산이라서 그렇게 춥지는 않겠지만 될 수 있으면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게 차도 보호하고 네비게이션도 보호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전원이 들어오면 양쪽에 조명이 들어온다. 이건 장식용이 아니라 버튼의 기능을 한다. 별로 누를 일은 없지만..
메뉴가 한눈에 들어와서 편하다. 이것저것 메뉴는 많은데 그래도 네비게이션이 주 기능이라 아이나비 클릭.

역시나 PDA에서 보던 화면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화면이 커서 그런지 시원시원하게 보인다. 또한 메뉴도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직관적인 메뉴가 쓰기에도 편한 것 같다. 주로 사용하는 메뉴는 간편검색.

아이나비와 함께 관심의 대상이었던 DMB방송이다. DMB방송은 외부 안테나가 없으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던데 내부 안테나를 사용하지 않고도 그냥 DMB방송이 제법 잘 나온다. 위치가 DMB방송이 잘 나오는 지역이라 그런지 몰라도 차안에서 TV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다. 예전에 PDA에서 TV보려고 애쓰던 기억이 새록새록.

차에서 TV보면 사고난다고 아내와 아들의 성화가 대단하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TV는 보지 않으려고 한다. 운전 중에 TV를 시청하는 건 정말 위험한 것 같다. 재미있는 방송이 나오면 당연히 눈이 TV쪽으로 갈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조심운전을 한다고 해도 시선을 빼앗기니 상당히 위험하다.
DMB방송은 7인치로 확대하면 화질이 그렇게 선명하지가 못하다. 7인치 이하로 하면 선명하게 나오던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시내구간이나 거리가 짧은 구간을 운행할 때는 아이나비 대신에 GPS 메뉴를 선택하면 속도와 안내방송만 나온다. 지도를 그렇게 볼 일이 없을 때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에코기능의 메뉴도 있던데 차종류랑 연비를 등록하면 속도를 표시한데나 뭐라나 별로 쓸일이 없을 것 같아서 기능만 살펴보았다. 어차피 그렇게 빨리 달리지도 연비도 좋지 않아서 등록하지 않았다.

그 외에 게임이랑 노래방 기능도 있던데 게임이랑 노래방의 데이터는 없었다. 아이나비 사이트에 갔더니 돈주고 구매를 해야 된다고 하던데 관광버스도 아니고 노래방기능이 무슨 필요가 있는 지 모르겠다. 혹시나 노래 좋아하시는 분은 차에서 노래를 부를 수도 있겠지만, 게임기능도 별로 유용한 기능은 아닌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기능인데 자동종료, 즉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다. 혹시나 주유 중이거나 잠시 시동을 끌 때는 절전모드라고 있던데 아직 사용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꺼지지는 않고 배터리로 기능을 유지하는 것 같다. 만약 그대로 두면 8초 후에 자동으로 종료된다.

비슷한 종류의 네비게이션이 많아서 구매하기가 제법 힘들었다. 맵피 네비게이션과 파인드라이브, 현대 등등 그리고 3D지도의 네비게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네비게이션이 많이 출시가 되고 대중화가 많이 이루어졌다. 예전에는 PDA네비게이션만 해도 상당히 고가였는데 요즈음 PDA네비게이션도 많이 사라진 것 같다. PDA 대신에 스마트폰이 등장함에 따라서 스마트폰 네비게이션도 조만간 많이 출시될 것이다. 
네비게이션은 무엇보다는 다양한 기능보다는 본연의 기능은 지도와 길찾기가 주 기능이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길치를 위한 보조도구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비게이션만 믿다가 정말 산 속으로 갈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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