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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고 있다

잡다한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1. 10.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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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선거를 보면서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있다. 비록 서울이라는 공간에서만 변화의 기운이 넘치는 부분이 아쉽지만..... (솔직히 지방 젊은이들 서울로 다 가지 않았는가)
진보와 보수의 대격돌로 불리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온 박원순 야권후보가 마침내 당선이 되었다. 시민후보라는 이미지가 정치적인 부분을 커버하고 순수하게 다가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내면에서는 변화를 바라는 열망과 구시대를 넘어 세대가 변화하고 있는 느낌도 받을 수가 있었다.


70년대 반공이데올로기를 넘어서 이제는 변화와 희망을 노래하는 세대들이 전면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이다.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세대들은 시대적으로 반공이데올로기적인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신세대적인 사고로 등장하기 시작한 세대이다. 아울러 이 세대는 386세대를 넘어서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세대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세대이다.
선거에서도 보듯이 세대간의 극명한 차이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볼 수 있는 하나의 대목이었다. 물론 서울의 변화가 지방으로 가려면 3-5년 정도의 시대가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서울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넥타이부대가 항상 시대를 이끌어나감을 알 수가 있다. 6.10항쟁에서도 넥타이부대의 등장으로 승리를 이끌 수 있었으며 어제 10.26 서울시장선거에서도 넥타이부대의 등장으로 또한번 시대가 바뀌었다. 좌파니 종북이니 별 해괴한 이데올로기를 들이대며 대항하던 보수세력들은 이제 신세대라 불리는 젊은세대에게 밀려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다. 앞으로 길어봐야 10년 정도면 대한민국의 반공이라 불리는 보수세력들은 사라지고 진보적인 보수세력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변화는 시민 민주주의가 대세가 되지 않을가 싶다. 물론 정당 민주주의도 우리 사회에 이어져온 하나의 정치지만 구시대적인 정치를 외면하고 신세대적인 정치를 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정치는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즐기는 정치, 모두를 사랑하는 정치, 사람을 위한 정치, 이것이 우리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외치는 정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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