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없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찬바람이 불고 추워지기 시작하면 가을의 소식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소식도 들려온다. 개막식날 화려한 레드카펫행사와 함께 멋진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가까이 살면서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사람이 많은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티켓팅 전쟁을 해야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추우날씨에 야외에서 벌벌떨면서 영화본 기억도 있어서 그라지 선호하지 않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영화의 전당 앞에는 차량통제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레드카펫행사를 구경하고 있었다. 물론 자리에 앉아서 배우들에게 환호하며 즐기는 사람도 있는 방면 길건너에서 조용히 전광판화면을 응시하며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다. 물론 우리는 그곳에서 즐기고 있었지만......

 

분위기가 그런지 예전만큼 그렇게 흥행하지도 않는 것 같다. OTT가 발달해서인지 이제 집에서 영화를 즐길 수도 있고 굳이 광클을 하면서 티켓팅을 전쟁을 벌여서 영화를 보는 사람도 많이 줄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