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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가져갈 만한 펀드

경제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8. 5.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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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투자” 국내주식형 추천 1순위
해외펀드, 브라질 러시아 등 자원부국투자펀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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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브프라임사태가 일시 진정됐고 국내 증시 분위기도 크게 호전된 가운데 주요 증권사 펀드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7일 내일신문이 국내 펀드전문가 10명에게 추천펀드 상위 3개를 물어본 결과 1순위로 가장 많이 추천된 펀드가 국내주식형펀드였다. 특히 국내 주식의 상승탄력에 믿음을 갖고 주식편입 비중이 높은 ‘성장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라는 주문이 많았다.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는 소형주보다는 대형주, 그룹주들이 더 많은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국내 증시 기대감 확산 =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CJ투자증권 조익제 리서치센터장은 6일 국내 증시가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스피지수가 올 3분기내에 2200선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승 속도가 당분간 둔화될 수는 있으나 다시 완연한 하락 추세로 접어들 확률은 높지 않다”며 “미국 주택판매지표는 올 여름부터 작년 동월비 기준으로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금리인하 정책의 둔화 혹은 종료와 함께 달러 강세, 원자재 약세를 유발하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 완화와 중국 기업의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중국 증시의 반등이라는 호재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대열 하나대투 펀드리서치 팀장은 국내주식형펀드 추천 이유로 “한국경제의 안정 성장속에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로 가면서 국내 증시는 장기 상승추세로 들어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 팀장은 “글로벌 물가 상승우려, 신용경색 여진, 미국의 경기침체 등의 악재 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이익실현이 가장 중요한 투자기준이 돼야 한다”며 “하반기엔 지배구조 문제, M&A, 수출관련주 등 이익성장성이 높은 업종대표주, 대형성장주가 가장 유망해 보인다”고 지목했다.

해외펀드는 역시 ‘브릭스’ = 전문가들의 추천 해외펀드로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이 포함된 브릭스펀드가 단연 선두권을 차지했다. 브릭스 펀드는 10명의 전문가 중 4명이 직접 지목했고 남미(브라질)펀드, 브라질 업종대표펀드, 브라질 러시아 등 자원부국에 투자하는 펀드,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펀드를 추천한 전문가도 5명이나 됐다.

이용규 미래에셋 펀드리서치 팀장은 “상품 가격 상승에 따라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고 단순히 자원 뿐 아니라 내수 소비도 살아나면서 견조한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은 투자하기 적합한 곳”이라고 짚었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시장 가운데 신흥 라틴시장과 신흥시장은 에너지 및 곡물 등 원자재가 풍부해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덕에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브릭스 국가는 가장 큰 신흥시장을 모아 놓은 지역군이라는 점에서도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단독펀드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다. 이용구 미래에셋 팀장은 “글로벌 신용경색 국면이 해소되면 중국의 고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부양책도 호재”라고 중국주식형펀드에 가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세계 경제에서 금융쪽의 호전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위원과 김대열 하나대투 팀장은 글로벌 금융주펀드에 투자해 볼 것을 권했다. 조 연구위원은 “최근에 급락한 금융주가 서브프라임 문제 해결이 가시화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추천했고 김 팀장은 “미 신용경색 완화 속에 저평가돼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 글로벌 금융주에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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