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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5만원 지폐의 가치

경제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6.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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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만원 신권이 발매가 되었다. 오전에 바꾸려고 알아봤더니 오후에 오라고 해서 점심먹고 쉬엄쉬엄 우체국에 한번 들렀다.  ATM에서 10만원을 인출해서 5만원권으로 교환해 달라고 했더니 달랑(?) 2장을 주더라.
그래도 만원권 10장이면 큰돈인 것처럼 생각이 들었는데 문득 5만원권 2장을 달랑 받고 보니 참 돈가치가.....

5만원권 2장을 지갑을 넣었더니 상당히 얇다. 만원권 10장을 넣은 지갑의 두께와 많은 차이가 있다. 5만원권 10장을 넣고 다니면 거금 50만원, 만원짜리 10장에도 손떨리던 때가 있었는데 5만원짜리 10장을 넣고 다니면...
앞으로 자나깨나 지갑조심, 돈조심 해야겠다. 만원짜리 1-2만원 잃어버리는 것도 가슴이 미여지는데(?) 5만원짜리 1장 잃어버리면 정말 속이 쓰릴 듯 하다. 어짜다가 5만원권 들어있는 지갑이라도 잃어버리는 날에는..ㅋㅋ

앞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이야기가 있던데 정말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 다르게 오르는 물가에 5만원권의 유통이 본격화 되면 돈의 규모가 점점 커지지 않을까. 규모가 달라지면 화폐의 가치도 점점 변해갈 것이다. 예전에 500원 지폐의 가치가 500원 동전의 가치로 변해가고 천원짜리 지폐의 가치가 과자값도 안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만원짜리의 가치가 얼마나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언젠가는 만원짜리의 가치가 지금의 5천원, 천원의 가치로 추락하면 5만원이 만원의 가치를 대신하고 다시 10만원짜리 화폐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 (10만원짜리 화폐발행에 관한 논의도 언제 현실화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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