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열풍을 넘어 태풍인가 보다

아이폰 바람이 불기시작하더니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한번씩은 아이폰 이야기를 하고 아이폰으로 바꾸는 싶다는 의사를 밝히지만, 노예제도(?)에 묶여서 유예기간이 넘어가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사람들이 다 넘어가버리면 아이폰의 증가속도는 가히 폭발적일 것으로 보인다.

3G사용자들이야 아이폰으로의 이동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겠지만 아직도 2G사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들이 거의 대부분 3G용이라 2G사용자들은 구경만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이런 와중에 앞으로 대규모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더욱 흔들리는 마음이 생겨날지도 모르겠다. 혹시나 SKT에서 CDMA용 아이폰을 들고 나온다면 KT와의 경쟁은 어떻게 될지.......... 정말 돈은 애플이 다 벌어가는 것 같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아이폰 4G에 대한 유출기사가 이슈가 되고 있다. 애플의 아이패드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데다가 아이폰 4G 출시를 앞두고 다시 한번 술렁거리고 있다. 아이폰 3GS를 구매하려면 사람들도 조금 기다려 4G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지름신이 코앞까지 다가온 분들은 이미 손은 아이폰으로.......^^

각종 사이트의 어플들도 아이폰용으로 쏟아져나오고 있다. 특히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앞으로 대형쇼핑몰뿐만 아니라 각종 쇼핑몰에서도 아이폰 어플이 많이 출시될 것이다. 현재 은행, 증권에서도 아이폰용 프로그램이 출시하고 있으며 돈벌이가 가능한 분야에서는 무조건(?) 아이폰용이 출시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이폰도 지역에 따라서 편중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의 가입자 비율이 지방보다는 서울이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서울의 인구가 지방에 비해서 많고 인프라가 잘 구축된 점이 많지만 정보화시대에도 이렇게 격차가 나는 부분은 서울과 지방의 발전정도 차이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가 되지 않을까 싶다. 50만대중에서 수도권이 40만대이고 나머지가 10만대이니 빈부(?)의 격차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