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 거품인지 인플레이션인지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뉴스기사를 자주 접하고 있다. 금 1돈의 가격이 22만원이라고 하니 예전에 아들녀석 돌잔치에 받은 금가격이 5~6만원정도였는데 거의 4배이상 오른 것 같다.

돈의 가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장보러 가는 아내는 항상 불평을 이야기한다.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것이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은행의 이자도 거의 실질 마이너스라고 하니 돈이 돈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공공요금도 줄기차게 오른다고 하니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 물가는 폭등하고 정말 서민들은 갈수록 힘들어질 것 같다.

금에 투자한 사람들은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부자들은 소리소문없이 금을 매입했을지도 모르겠다. 부동산이 죽을 쑤고 있으니 주식, 금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역시 서민들만 전세값폭등, 물가폭등에 피해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금값이 얼마나 오를지 모르지만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끊임없이 공급되고 있다고 하니 인플레우려로 금값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은 예상일 뿐 언제 다시 폭락할지도 모르니 참으로 투자를 해서 돈벌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