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운동에 동참한 아내

요즘 주식시장이 사람들의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주변 사람들 삼삼오오 만나면 주식이야기가 대세이다. 심지어 최근의 폭락장에서 동학운동에 비견될 만큼 주식을 산다고 해서 동학개미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에 아내도 여기저기에서 들은 이야기로 주식에 투자한다고 종목을 이야기하기에 살짝 놀랐다. 주식은 절대하지 않는다는 아내(펀드 때문에 욕많이 듣고 있다.)가 주식이야기를 하니 종목선정을 몇개 해주었다. 대부분은 주식초보자는 절대 알고 있는 주식만 사면 손해를 볼 일은 없다. 그렇다고 큰 재미를 보지는 못해도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낙폭과대보다 더 호재가 있겠는가.....

 

삼성전자를 이야기하기에 삼성전자보다는 다른 종목에 났다고 SK이노베이션을 추천해 주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하여 많이 떨어졌지만 배당도 그렇고 절대 망하지 않는 주식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도 삼성전자 이야기를 하기에 소액으로 사줬더니 재미가 없는지 닭2마리 벌고는 팔아라고 성화를.......ㅎㅎ

 

 

삼성전자 팔아서 치킨 2마리 값을 벌고는 이야기하기에 제주항공을 이야기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대한항공을 사주었다.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영향을 받을 업종이 어떤 업종이 설명해 주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지금은 코로나로 세계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지만 이 시기만 지나가면 어떤 업종이 주도가 될지......

 

 

아내는 일정 수익이 나면 팔아서 다시는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남편은 이상을 쫓아 대박을 꿈꾸고 아내는 현실에 맞게 이성적으로 투자를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