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새로운 먹거리, "칼조네"

코스트코에 간만에 갔다가 푸드코너에서 색다른 메뉴를 하나 발견했다. "칼조네"라는 이름의 빵같이 생긴 음식이던데, 불고기베이커만 주로 먹다가 새로운 것이 나왔으니 시식을 해보자는 생각에 하나를 주문했다. "칼조네" 프랑스 음식인지....ㅋㅋ

동그란 피자를 반으로 짜른 듯한 빵모양 속에는 과연 어떤 맛이 들어있을까 궁금했다. 빵을 칼로 자르니 김밥옆구리 터지듯이 내용물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불고기베이커처럼 빵속에 고기랑 치즈랑 뭐 잡다한 스파게티 내용물 같은 것이 쏟아져 나온다.

맛은 빵에 스파게티를 먹는 것 같은 맛이 나던데, 뒤맛은 조금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향신료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은 혀끝을 자극하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1개 사면 2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음식들은 보기에는 작아보여도 한사람이 한개씩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푸짐한 양파 샐러드는 공짜이니 많이 먹어도 된다. 특히나 느끼한 피자나 불고기베이커, 칼조네 같은 음식을 먹을 때에는 필수적으로 양파 샐러드를 먹는게 속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