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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픔을 표현한 액션사극, "최종병기 활"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1. 8. 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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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중에 블록버스트급 영화라면 "7광구"와 "활"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CGV예매평가나 그 밖에 평가를 보더라도 "활"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같아서 선택한 영화가 "활"이다. 제목만 보면 꼭 무슨 신기전처럼 새로운 무기를 이야기하는 것같은 제목이 붙어서 의아해하기도 하고 최종병기와 "활"이라는 제목도 무언가 맞지가 않는 것 같고 아무튼 "활"에 관한 영화임은 틀림 없는 것 같다.


"최종병기 활"의 시대적 배경은 인조반정으로 인하여 역적에 몰린 주인공과 여동생의 도망으로 시작된다. 역적의 아들과 딸로 몰려서 장성한 후에 역적으로 인한 사회적 현실을 괴로워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여동생의 결혼식날 닥쳐온 병자호란의 아픔이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다.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남한산성으로 도망간 인조는 버티다가 투항을 하였고 이로 인하여 수많은 백성들이 청나라의 볼모로 압록강을 건너서 잡혀가는 아픔의 시대를 표현했다.


줄거리는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잡혀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한 오빠의 애절한 사연을 "활"이라는 매개체로 더욱 긴박감 있게 전개를 해나간다. 무사의 집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활"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난 주인공이 "활"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여동생을 구하기 위하여 만주로 간다는 내용이며 중간에 오히려 오랑캐에게 추격을 당하고 천신만고 끝에 여동생을 구해낸다는 내용이다.
서양에서는 보통 총이라는 무기로 전개가 된다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는 "활"이라는 무기가 주된 도구이다.


"활"로써 죽고 죽이는 전투씬이 압권이며 긴박하게 전개되는 추격씬 또한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하는 하나의 재미이다. 특히나 마지막에 "활"로써 결투를 벌이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신궁 "활"을 강조한 부분이 아닌 "활"을 무기로 하여 전개되는 액션이 볼거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선으로 돌아오는 모습 속에서 힘없는 나라의 아픔이 얼마가 큰 것인지를 알려주는 나레이션이 더욱 당시의 시대상을 느끼게 해준다. 아들녀석과 함께 보러가서 "병자호란"에 관한 공부를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영화 "최종병기 활" 평점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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