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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내들 캠핑장에서 두번째 캠핑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2. 9. 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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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캠핑을 순조롭게 마치고 나니 이것저것 부족한 것이 눈에 띄인다. 일단 더워서 선풍기를 돌리려면 전기릴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원하게 맥주한잔 먹으려니 아이스박스도 필요하고, 일단 부족한 2가지를 준비했다. 짐이 2개 늘었는데 선풍기랑 싣고 가려니 차가 비좁다. 캠핑가려면 차를 바꾸어야 된다고 하더니.....ㅋㅋ

 

미리 2팀이 금요일날 가있고 우리는 토요일날 출발을 했다. 여름 성수기라 그런지 캠핑장은 흡사 난민촌처럼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모두들 캠핑의 즐거움을 즐기는지 모두들 재미있어했다. 특히나 아이들은 정말 캠핑이 재미있나 보다.

 

산내들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타프와 텐트를 쳤다. 이미 한번 가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타프와 텐트를 치는 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후다닥 타프와 텐트를 치고 선풍기를 연결했더니 시원하다. 새로산 아이스박스에서 시원한 맥주한잔을 했더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라.........ㅋㅋ

 

 

간만에 삼겸살을 구워먹으려니 완전히 불쇼를 벌이고 있다. 연기나고 난리가 아니다. 역시 숯불에는 삼결살이 맞지 않나 보다. 목살을 살려다가 혹시나 싶어서 샀더니 불똥쇼를 보여서....... 잽싸게 은박지를 깔고 직화를 피해서 구웠다.

 

 

고구마랑 감자로 옆에 넣어서 구워지기만을 기다고 있다. 그런데 은박지에 삼겹살은 언제 익는건지 차라리 후라이팬에 구워먹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버너랑 후라이팬이 없다. 그냥 화로대에 기름 흘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구워서 먹었다.

 

 

아들에게 구워라고 시켰더니 더운 불 앞에서 열심히 굽고 있다. 조금은 대견하기도 하다. 그러나 삼겸살이 대충 구워지니 홀라당 가버린다. 먹는 모드로 전환을 했나보다. 삼겹살이 구워지는 동안 감자와 고구마도 맛있게 구워졌다. 삼겸살 먹고 디저트로 먹으니 맛이 끝내준다.

 

아는 사람들과 함께가니 해가 지고 파티가 시작된다. 소주한박스에 맥주한박스...... 술귀신들 인가 보다.

 

덕분에 밤새 술먹고 다음날 떡실신되어서 마눌한테 엄청 혼난다. 같이 가면 재미있기는 한데 문제는 술을 많이 먹는게 문제인 것 같다. 고기에 새우에 라면에 구워먹을 수 있는 모든게 안주가 되니 술이 술술 넘어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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