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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원농원 첫 캠핑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2. 9. 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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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 구입으로 머리가 아프더만 일단 대충 준비를 하니 이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르겠다. 캠핑장을 찾아보니 선착순도 있고 예약제도 있고, 좋은 곳은 미리 예약을 해야 되고 이리저리 찾다가 일단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부산 근교를 찾다가 낙원농원이라는 곳이 있다는 곳을 알았다. 다음카페에 일단 가입을 하고 문패를 받고 주인장께 인사를 드리고 잽싸게 예약을 하러 갔다. 여기는 회원제라 문패를 먼저 받고 자리선점이 가능하다고 해서 금요일 저녁에 날라가서 토요일 자리선점을 미리 하였다. 자리가 좋고 나쁨은 모르겠다. 주인장이 좋은 자리라고 주신 곳에 선점을 하였다.

 

점심을 먹고 부산에서 출발하였다. 노포동을 지나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를 하고 있었다. 도착을 하고 주인장께 인사를 드리고 다음 할 일은.........ㅋㅋ

생전 처음치는 텐트(자동텐트)와 타프로 더운 날 끙끙거리며 아들이랑 열심히 망치질을 했다. 대충 타프는 쳐진 것 같고 텐트는 자동텐트라 펴기만 하면 되던데 이것도 어렵네...... (완전 자동은 아니다)

 

 

타프랑 텐트를 치고 있으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텐트를 보호하기 위해서 플라이를 텐트에 쳐야 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대충 펴서 텐트를 덮었다. 다행히 비가 내부로 들어오지는 않는다.......ㅋㅋ

 

화로대에 챠콜을 넣고 불을 피웠다. 불이 잘 피워진다. 아들이랑 마눌이랑 전부 재미있어 한다. 남편은 텐트치랴 타프치랴 땀흘리면서 생고생을 하는데 더운 날씨에 불까지 지피니 스팀 팍팍...... 그래도 가족이 즐거워하니 좋다.

 

 

처음이라 화로대에 뭘 구워먹을지 몰라서 스테이크를 사갔다. 불에 지글지글 익혀먹으니 맛을 끝내준다. 시원한 맥주한캔을 먹으니 더욱 끝내준다. 그런데 아이스박스가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다. 모두들 옹기종기 모여서 스테이크를 열심히 구워먹었다. 캠핑의 참맛은 먹는 재미가 아닐지.....ㅋㅋ

 

 

캠핑장에 밤이 오고 가스랜터을 켰다. 모두들 전기릴선에 작업등을 연결해서 환하게 지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캠핑은 조금 분위기가 우선이 아닐까..... 가스랜턴의 빛이 추억을 더해주는 것 같다. 마눌이랑 아들은 텐트로 들어가고 릴렉스체어에서 편안하게 멍때리기......ㅋㅋ

 

 

담날은 물놀이하러 갔다. 낙원농원은 마땅히 물놀이할 장소가 없다. 풀장같은 곳이 있지만 여기는 어린 애들이 놀기에는 좋다. 조금 큰 애들이 놀기에는 고만고만하다. 그리고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조금 깨끗하면 좋으려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주인장께서 꾸준히 개선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캠핑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첫 캠핑 성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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