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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주가 오를때 팔고 내릴때 사고..

경제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7. 7. 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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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2000시대를 앞둔 장세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 대비 수익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구간에서는 지속적으로 내다팔고, 하락구간에서는 지속적으로 사들이는 등 주가흐름과 정반대의 매매행태를 보인 까닭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오르는 종목은 사고, 내리는 종목은 파는 영리한 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올들어 16일까지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종목의 주가 연속상승·하락구간별 분포와 투자자 매매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상승국면에서 개인들은 매도세로 일관했다. 개인들은 주가가 2일 연속 상승하는 동안에는 3조9976억원, 3일 연속 오른 기간에는 5조5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5일 이상 오른 기간에는 4조1301억원, 6일 이상 오른 기간에는 1조170억원을 순매도했다. 7일과 8일 이상 오른 연속상승구간에서도 각각 6663억원과 6228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이 팔면 기관과 외국인이 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2일 연속 오르는 동안 각각 1조2835억원, 1조7945억원을 순매수했다. 3일 이상에서는 각각 1조5217억원, 3조3717억원을 순매수했고 4일 이상에서는 각각 1조7525억원, 1조8374억원을 사들이는 등 연속 상승구간에서 지속적으로 매입했다.

하락 국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판 것과 대조적으로 개인들은 사들였다. 2일 연속 하락하는 동안 개인은 해당 종목을 3조568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169억원과 2조2817억원 순매도하는 등 연속하락구간에서 개인과 외국인·기관 매매행태는 정반대를 보였다. 결국 개인은 주가흐름과 정반대로 매매하며 손실을 키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주가흐름에 맞는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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