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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환영회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7. 9.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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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 모처럼 광안리 횟집에 갔다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신입사원 환영회인지는 몰라도 횟집에 들어서자 마자 쏟아지는 소주세례에 몇잔을 먹고 난 후 바로 필름이 단절...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도 그런 문화가 존재하는게 덕분에 이틀동안을 집에서 거의 시체처럼 지내고 병원에서 링겔맞고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

아직도 구토의 후유증으로 목과 기관지 부위가 무척이나 아프다. 등짝도 아프고, 몸살도 나고... 덕분에 함양 송추자연림에서 진행된 직원연수에는 참여하지도 못했다.

소주한잔 + 소주글라스 한잔 + 소주폭탄주 = 졸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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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으로 그렇게 완벽하게 필름이 끊겨보기는 처음이다. 주는 술 받아먹고, 누구랑 이야기를 하다가 그 뒤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눌 말로는 그런 모습 처음 봤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모습인지...ㅋㅋ

하여간에 정말 이렇게 먹다가 죽는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눌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그 와중에서도 택시잔돈 챙기고 마눌한테 전화걸어서 나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들이랑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그게 더 궁금하다.

월요일 이제 바뀐 직장에서의 첫출근인데 그냥 졸도 했는지 왕겐세이를 부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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