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을 보고 배운다

"스타의 연인"을 보고 난 후 생활의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아내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과거로 부터 현재, 미래에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쳐버린 시간들이 아쉽고 안타깝고 아련하지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며칠 전에는 아내에게 조그만한 선물을 주었더니 아내가 무척이나 기뻐하였다. 그동안 얼마나 아내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나 하는 자기반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더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좋은 선물인지를 알았기에........^^
직업이 손가락을 많이 쓰는 분야라 쉽게만 생각했는데 피아노 건반을 눌러보니 아들만도 못하다.......ㅋㅋ
열심히 연습을 해서 아내에게 멋진 연주를 보여주고 싶은 목표가 하나 생겼다. 멋진 드라마의 장면처럼...

이번주 내내 20편이나 되나 "스타의 연인"을 다시 보았다. 중간중간에 보지 못한 부분들을 새롭게 보고 그냥 넘겼던 부분도 세심하게 다시 보게 되었다. 이제는 오늘로써 마지막 2편만이 남았다.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가기고 있는 철수와 마리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아내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