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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장날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5. 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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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재래시장에서 파는 밑반찬을 좋아한다. 마트에서 파는 밑반찬도 많은데 굳이 재래시장 그것도 장날에만 가서 사는 아내는 재래시장 반찬이 좋단다. 하기야 마트고 어디고 전부 중국산이 판치고 있지만 재래시장에는 그나마 국산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국산이 아닌 중국산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재래시장이 더 믿음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깨끗하고 깔끔한 포장이 되어진 상품과 허름하고 대충 담겨있는 상품을 보면 한눈에도 비교가 된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상품의 질은 과연 어떨까. 보이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닐진데.........^^
시끌버적한 장날이 많이 사라진지도 오래다. 곳곳에 대형마트가 들어서서 물건을 구매하기도 수월하다. 하지만 재래시장에서 느끼는 사람사는 세상의 시끌벅적함은 도시의 또다른 문화가 아닐까.

좁디좁은 통로로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장날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파는 물건도 제법 많다. 시원한 콩국이랑 갖가지 먹거리도 많이 있다.

생선가게랑 반찬가게랑 반찬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마트보다는 더 먹음직스럽고 중요한 것은 밑반찬은 맛을 보고 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필요한만큼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애들이 좋아하는 오뎅도 보인다. 금방 튀겨난 오뎅을 바로 맛볼 수가 있다. 오뎅종류도 다양하다.....ㅋㅋ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옛날 과자를 판매하는 곳이다. 주인장이 인심이 좋아서 이것저것 사면 듬북듬북 넣어준다. 보통 불량식품(?)처럼 생각을 하는데 시중에 파는 것보다 맛도 좋고 가격도 싸다. 단지 포장이 안되어 있는 것과 마케팅을 안하다는 차이일뿐 아닐까........^^

시간되시는 분은 장날(5일장인지 7일장인지는 기억이.....ㅋㅋ)에 가셔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할 것이다. 먹을거리도 많으니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사먹고.....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실망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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