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 사진

아내와 함께 차를 사고 처음으로 우리 차를 가지고 떠났던 여행길이다. 처음 오너가 되어서 제대로 운전도 하지 못했는데 큰 맘 먹고 간 곳이 지리산이었다. 네비게이션도 없던 시절에 아내가 옆에서 인간네비게이션(?)으로 길안내를 열심히 하면서 찾아간 지리산.

디지털카메라도 없어서 일반 카메라로 사진을 찍던 시절인데 우연히 같은 차종의 선배와 조인이 이루어져 당시에는 희귀했던 디카로 찍어준 사진이다. 요즘에는 흔하디 흔한게 디카지만 당시에는 무척이나 고가의 물건이라 매니아가 아니면 가지기도 힘들었던 시절. 벌써 세월이 지나서 7년이나 흘러간 추억의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