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 관람후기

개봉일에 맞추어서 혼자서 신세계센텀시티에 있는 CGV에 영화를 보러갔다. 6시 30분꺼라 일찍 도착해서 던킨도너츠 하나 사먹고 교보문고에서 책 보다가 8층에 있는 스타디움관으로 갔다. 디지털로 보는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라 과연 어떨까 생각했는데 CGV에 있는 디지털관인 스타디움관으로 정말 화면이 크다.
처음에는 화면이 이렇게 큰지 모르고 조금 앞쪽에 했는데 보는 동안 화면을 다 보지 못했다는.........ㅋㅋ
디지털인지 뭔지 막눈이라 그렇게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음향은 제법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조금 스케일이 큰 영화는 대형극장에서 보는 것도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워낙 예고편이 많이 나와있으니 이것만 보아도 거의 다 본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스토리를 모르니 궁금점에서 아마 영화를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처럼 화려한 볼거리는 정말 시간가는 줄을 모르게 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들어갈 수록 조금은 스토리의 힘이 약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궁극적으로 인간과 기계의 차이점에 대한 고민과 그에 따른 인간적인 삶의 부분은 조금은 다가오는 부분인 것 같다. (어떤 부분에서는 인간이 기계보다 더 무섭다는.....^^)
박진감 넘치는 화면과 사운드는 2시간이라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며, 다른 터미네이터 시리즈처럼 터미네이터가 중심이 아닌 인간(존 코너)가 중심인 점에서 이전의 터미네이터와는 조금 차별을 둔다.
앞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궁극적인 합의점이 "매트릭스"처럼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또다른 기계시리즈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