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인 양동마을에서 고전의 모습을 보고 감은사지로 가기 전에 들른 기림사. 기림사라는 사찰은 처음 가본 곳이라 생소하고 양동마을에서 마신 전통주의 취기가 살짝 올라왔다.
제법 유명한 사찰인지는 몰라도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사찰 보존도 잘 되어 있는 절인 것 같다. 그리고 이곳 기림사의 물맛이 유명하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물맛도 즐기고 취기도 내리고 바람도 쐬고........^^
선사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너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오래된 사찰이 아닌 줄 알았다.
하지만 건물을 보니 정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져 있었다. 설명을 보니 선덕여왕도 등장을 하고.....ㅋㅋ
어느새 가을이 성큼 나가온 것 같다. 산 곳곳이 옷을 새롭게 갈아입고 겨울을 준비하는 것 같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을여행을 하는 것도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