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토요일 밤 속보로 이태원에서 사고가 낫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밤 11시 쯤에 속보가 계속해서 올라와서 사고가 크지 않기를 바랬다. 처음에는 심정지상태라고 해서 할로윈에서 약물이나 이런 사건인 줄 알았는데 12시가 넘어가면서 제보된 영상을 보고는 믿기지가 않았다. 서울에 자식을 둔 부모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분명히 기숙사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혹시나 이태원에 간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일요일 오전 7시에 뉴스를 보니 이런 난리도 난리가 아니었다. 무려 150여명의 사망자의 뉴스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서울 대학에 자녀를 보낸 지방에 있는 부모들은 난리가 났다. 단톡방에는 자녀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아침부터 여기저기 수소문하는 부모의 마음은 어떠했는지.... 다행히 부근에 있..

살아가는 이야기 2022. 10. 31. 11:26

찬바람이 불고 추워지기 시작하면 가을의 소식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소식도 들려온다. 개막식날 화려한 레드카펫행사와 함께 멋진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가까이 살면서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사람이 많은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티켓팅 전쟁을 해야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추우날씨에 야외에서 벌벌떨면서 영화본 기억도 있어서 그라지 선호하지 않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영화의 전당 앞에는 차량통제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레드카펫행사를 구경하고 있었다. 물론 자리에 앉아서 배우들에게 환호하며 즐기는 사람도 있는 방면 길건너에서 조용히 전광판화면을 응시하며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다. 물론 우리는 그곳에서 즐기고 있었지만...... 분위..

살아가는 이야기 2022. 10. 7. 16:39

가을에 들어서면 가을의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한다. 대저생태공원도 핑크색으로 물결을 치고 있다. 가을을 맞아 가까운 핑크뮬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 다음백과 -

살아가는 이야기 2022. 10. 6. 14:19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 마을이 인기가 많은가 보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공간도 부족한 마을 입구(마을 진입금지)에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해 있다. 마을 입구로 들어가면 우영우 관련 벽화가 그려져 있다. 우영우에 나왔던 팽나무 풍경이 좋아서 아마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 것 같다. 이전에는 그렇게 지나다녀도 큰 나무로 만 쳐다볼 뿐 누구도 가치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시원한 여름에 큰 그늘이 되어주는 커다란 나무. 미디어가 무서운 이유가 이렇듯 사람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유발해서일 것이다. 방송에 한번 나왔던 맛집들은 몇달동안은 문전성시를 이루다가 곧 사그러진다. 우영우에 나왔던 팽나무도 언제까지 인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 또한 어느순간이 지나면 어느 마을의 커다란 나무로 기억될 뿐일 ..

살아가는 이야기 2022. 9. 30. 14:35

환율이 급등을 하면서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에 대한 폭락이 진행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급등하고 있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경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심리적인 공포가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주식과 부동산 등의 투자를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기를 바란다. 부동산을 바라본다고 부동산이 오르지 않고 주식을 본다고 해서 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쳐다볼수록 스트레스만 받고 정신적인 공황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 우량한 부동산과 우량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의 폭풍우는 잠시 피해서 있고 또다시 아침 햇살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모든 것은 영원히 오를수가 없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는가.... 펜데믹으로 양적완화로 인하여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자산의..

살아가는 이야기 2022. 9. 28. 15:46

"진리의 가슴열고 자유의 함성으로 지축을 박차고 비상하라 연세여" 토요일 3년만에 대면축제로 열린 연세대 아카라카에는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를 하였다. 코로나로 인하여 3년간 축제를 하지 못하다 보니 폭발적인 티켓신청(티켓값은 15,000원)이 벌어졌고, 10만원이 넘는 암표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대학교 행사에 티켓을 팔아서 진행하는 학교가 전국에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티켓구매의 장단점과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도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학생들의 티켓구하기 전쟁은 또다른 문제가 되기도 했다. 2시부터 시작된 행사에 억눌렸던 젊음이 폭발하는 광경이 보였고, 초청가수 행사는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였다. 아카라카의 인기는 이런게 아닐까 싶다. 명문대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살아가는 이야기 2022. 9. 26. 15:32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수욕장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특히나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해수욕장 백사장의 파라솔들도 예전에는 따닥따닥 붙어 있었는데, 이제는 2미터 이상은 떨어져 있어서 환경은 더욱 좋아진 것 같다. 그래도 해수욕장에서는 마스크는 반드시 써야 된다. 물 속은 조금 그렇지만..... 파라솔 자리보다는 비치베어를 선택했는데 파라솔보다 훨 좋은 것 같다. 쉬기에도 좋고 편안하고, 물론 비용은 지불해야겠지만 워터파크의 비치베드보다는 훨 싸다. 파라솔 1개에 비치체어 2개로 빌리면 2만원 4천원...... 코로나로 인하여 예전의 탈의실과 샤워장, 그리고 음료 판매매장이 없어졌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서 그런지 전부 없애버리고 코인 샤워장, 물품보관소가..

살아가는 이야기 2020. 8. 17. 14:39

최근에 TV를 하나 구매하려고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해당 물품을 찾던 중 주말을 기해서 최저가로 올라온 상품이 있었다. 의외로 가격이 싸서 의심이 들었지만 오픈마켓 결재라 카드로 결재하고 기다리다 주말이 지나자 갑자기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환불처리를 해버렸다. 일방적으로 환불처리를 하고 난 후 문자로 재고가 없다고, 자기가 운영하는 사이트에는 재고가 있다고 문자가 왔다. 여기 사이트에 접속을 하면 현금으로 결재를 하라고 한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치는 판매자가 요즘 많다고 하니 주의하기를 바란다. 자칫 현금으로 싸게 살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갈 수 있으니, 반드시 결재는 카드를 이용하기를.... 판매자의 다른 상품을 보니 가전 상품은 하나도 없어지고, 얄궂은 미용상품 몇개만 올라와 있다. 판매자로 ..

살아가는 이야기 2020. 7. 27.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