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 있는 기존의 아파트들의 가치는 얼마나 있을까. 예전에 조선업이 활황일 때는 거제도 부동산이 엄청 오른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동네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로 경기가 좋았을 때였으니 당연히 부동산의 가치도 상당했을 것이다.
현재의 부동산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예전의 고점에 비해서 반토막이 난 아파트도 많고 조선업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부동산 경기도 침체상태이다. 하지만 조선업의 실적이 호조된다는 뉴스와 더불어 외부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경기가 활성화될 조짐은 투자자와 현지인들의 시각은 전혀 다른 것 같다.
현재 거제도의 괜찮은 입지의 아파트는 평당 600만원, 물론 오래된 아파트이다. 하지만 입지적으로 정말 좋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이렇게 싼 이유는 구축이고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 바로 옆 유로아일랜드의 웅장한 신축도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에서 거제도의 가치는 언제쯤 달라질 수 있을까. 거제도의 부동산 가치는 제조업과 관광업의 사이에서 얼마나 가치 창출을 할 수 있으냐에 따라 미래가치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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