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 환타지아 이용후기

어린이날이라 아들녀석 놀이동산에 데리고 가려고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부산은 역시 놀이동산 가볼만한 곳이 없다. 초읍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별로고 대구 우방랜드랑 경주월드에 가려니 너무 멀고 그래서 찾아간 곳이 양산 통도환타지아.

아침 일찍 도시락이랑 물을 사들고 갔더니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많지가 않았다. 카드로 한번 할인 받아보려고 했더니 애들은 할인도 해주지 않고.....
(어른은 입장권이나 자유이용권 50%할인금액이나 2,000원 차이이므로 될 수 있으면 자유이용권을....ㅋㅋ)

사전에 꼭 되는 카드가 뭔지 확인해 보고 가야지 손해보는 일이 없다.   통도환타지아 할인카드 안내

* 들어가는 입구는 그럴싸 하다......ㅋㅋ

* 분수대도 있고 에버랜드 비스무리하게.....

* 멀리 호수 위 롤러코스터(조금 겁나보였다. 갑자기 데스티네이션3가 생각나는게......ㅋㅋ)

* 애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

* 아들녀석이 제일 많이 탄 자동차

* 대관람차를 탔는데 소리가 삐그덕 거려서 겁났다.

* 구름다리에서 찍은 호수전경(오리배는 30분에 10,000원..... 따로 돈을 내야 한다)

* 하늘자전거에서 본 놀이공원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괜찮았지만 시설이 너무나 부족하다. 사고 싶은 것도 없고 타고 싶은 것도 없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이 부족하고.... 특히나 놀이기구 시설이 오래되어서 녹이 쓸고 낡은 흔적이......

아들녀석에게 보다 좋은 놀이동산을 보여주고 싶어도 서울외에는 정말 없는 것 같다. 물론 서울이 이용객이 많아서 시설투자가 많이 이루어져서 모르겠지만 지방의 경우에는 낡은 시설에 정말 이용할 맛이 안난다.
아들녀석 신나하는 모습 속에서 가슴이 아팠다. 더 신나는 놀이동산을 데리고 가지 못하는 게 아쉽기도 하다.

다음에는 아들녀석 정말 멋진 놀이동산으로 디즈니랜드를 보여주고 싶다. 마눌이랑 언제 시간이 나면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 일본 디즈니랜드(디즈니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