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문득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주가가 78%나 오른 것을 보고 썬에 무슨 일이 있나 싶었더니 결국은 IBM이 썬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동안 썬에서도 많은 업체들을 인수를 하였는데 이제는 IBM에 인수당하는 처지를....... (IBM이 썬을 인수할지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많은 것 같다)
현금 65억 달러를 들여 썬을 인수한다고 하는데 만약 인수합병이 성사되면 초대형 빅딜이 되지 않을까 싶다.
IBM에서 자바도 많이 지원해주고 하던데 과연 자바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도... (오픈소스화 될련지....)
[ZDNet News 참조]IBM은 인터넷, 금융, 소프트웨어, 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썬과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 네트워크월드 등 다른 언론들도 WSJ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IBM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간 협상은 손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이번주안에 마무리될 수도 있다.IBM은 썬 인수를 위해 최소 현금 65억달러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WSJ
에 따르면 IBM과 썬은 비슷한 점이 많다. 서버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SW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사하다. 두 회사 모두 다른 회사들에 비해 인텔 프로세서에 대한 의존도도 낮은 편이다.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와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밀고 있다는 것도 공통 분모다.실적 부진에 빠진 썬을 둘러싼 인수합병(M&A) 루머는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 회사를 통째로 넘길 것인지 아니면 나눠서 팔 것인지도 이슈였다.이
런 가운데 IBM이 썬을 인수할 경우 '숙적' 휴렛패커드(HP)를 압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새로운 경쟁 상대
시스코시스템즈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스코는 최근 블레이드 서버를 선보이며 IBM과의 경쟁을 예고했다.WSJ 기사에 대해 IBM과 썬의 입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9년 초반 최고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