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은 아직도 뜨겁다 - 2
봉하마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특히나 노무현전대통령의 조문행렬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부엉이 바위와 봉화산 정토원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사람들마다 저마다의 생각도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고 이리저리 역사의 현장을 함께하고 있었다. 특히나 부엉이바위 부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둘러보며 안타까워했고, 부엉이바위를 쳐다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부엉이바위는 생각보다 높았는데, 과연 저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그리고 그 당시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생각을 하니 가슴 한구석이 시려옴을 느꼈다. 역사의 아픈 과거가 아닌가. 부엉이바위 앞에는 산딸기밭이 있었다. 산딸기가 저렇게 나무에 열려있는 모습을 참으로 보기가 어려운 것인데 아들녀석도 신기한 듯 ..
여행 체험기
2009. 6. 1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