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21세기 지상 최대의 부자되기 프로젝트, 일명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일확천금은 아니더라도 ‘1~2년치 연봉’을, ‘큰아들 등록금’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부동산에 몰리면서 서로 물고 물리는 ‘투기장’을 연출하고 있다. 기관도 외국인도 발을 빼버린 주식시장에서 오직 개인만이 쩐의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주변에 속속 ‘워런 갑동’ ‘길동 소로스’가 불과 한 달도 안돼 50~100%의 수익을 올렸다는 배아픈 소식은 일반인에게 주저없이 집을 팔고 대출을 받아 주식시장으로 뛰어들게 하고 있다. 관심 밖으로 여겨졌던 부동산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주거보다는 투자목적이 강한 오피스텔 청약경쟁률마저 100대1을 넘어설 정도로 상황은 이미 ‘정상’이 아니다. 조정의 ..
경제 이야기
2007. 6. 1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