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시외버스터미널 뒤 고향의 맛
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서 기다렸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저녁을 먹으려고 주변을 살폈다. 시외버스터미널내에도 식당이 제법 있는데 왠지 여기는 먹기가 좀 그래서 밖으로 나갔더니 온통 패스트푸드점 뿐이다. 근처에 먹을 곳을 찾기 위해서 두리번 거리던 중 비교적 허름하지만 가격이 싼 곳을 발견했다. 들어가보니 할머니 한분이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는데 몇명의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할머니가 제법 연세가 많으시던데 이곳에서 오래 가격을 운영한 듯 싶다. 옆에 드시는 분의 식단을 보니 밥도 많고 국도 풍성하고 반찬도 깔끔한게 보기보다 좋았다. 특히나 가격이 저렴한게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된장찌게와 육개장 사이를 갈등하다가 육개장을 한그릇 시켰다. (된장찌게가 맛있게 보이던데...) 할..
살아가는 이야기
2010. 7. 10.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