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5월 5일 어린이날, 시내 곳곳으로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와 어린들의 물결은 하루종일 놀이공원과 사직운동장, 야구장 등 곳곳에서 넘쳐났다. 또한 마트의 장난감매장에서는 그동안 갖고싶은 던 선물을 사려는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시내 곳곳의 음식점도 가족들과 북적였다. 이렇게 어린이날의 하루는 저물어 갔다. 어린이를 둔 많은 부모님들은 하루 종일 고생많이 하셨을 것이다.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치이며 밥날라 줄서 심부름하고 여러가지 자식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하루가 되었을 것이다. 아내와 나도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김밥이며 도시락 준비에 어린이날의 하루를 시작했다. 아들녀석은 아침부터 들뜬 얼굴로 놀이공원에 가자고........ㅋㅋ 사직동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어린이대공원으로 가려고 ..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6. 22:17

아들이 이마트 문화센터에 가서 만든 도자기이다. 찰흙으로 원통을 돌려서 만든 도자기인데, 옆에 이것저것 무늬도 넣고 이리저리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 문화센터에서 만든 그릇을 구워서 위에 풀(?)을 심어서 주던데.... 풀인지 나무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이쁘게 흙도 채워서 돌려주어서 화분으로 쓰기에도 괜찮은 것 같다. 아들에게 이것저것 경험을 많이 주려니 아내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며 담주에는 아빠랑 뭐 만들기가 있던데...

살아가는 이야기 2009. 3. 31. 10:36

가족끼리 딸기따기 체험에 참석하기 위해서 양산 원동으로 가다가 지나는 길에 들른 순매원이다. 인터넷에서 매화축제가 열리다고 하던데 이미 날짜가 지나가 버려서인지 매화도 바람이 불어서인지 많이 떨어졌다. 낙동강 바로 옆이라 그런지 매화랑 철길이랑 낙동강이랑 하나로 어우러져 마치 달력 속의 풍경처럼 느껴진다. 아내가 준비해온 김밥도시락을 아들녀석이랑 맛있게 먹고 순매원이라 적힌 입구를 통해서 밑으로 내려가보기로 했다. 밑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매화향기를 즐기면서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매화향기가 가득한 곳에서 점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이미 싸온 도시락을 다 먹어버려서 그런지 무료점심에 구미가 당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매화꽃과 함께 먹는 점심의 맛은 ..

여행 체험기 2009. 3. 23. 10:16

아내가 저녁으로 준비한 맛있는 고기반찬이다. 마트에서 한우(?)라고 샀다고 하던데 양념된 한우불고기(?)라 불리는 양념고기를 아내가 집에서 다시 양념을 하는.... (솔직히 마트에서 파는 양념불고기는 맛이 별로...) 아내가 불고기에다가 당면과 팽이버선을 넣어서 새롭게 불고기를 만들었다. 물론 아내의 정성이 들어간 고기의 맛은 다른 어느 불고기보다도 맛있었다. 아들녀석과 함께 먹는 고기반찬에서 하루의 피로를 날린다.......ㅋㅋ

살아가는 이야기 2009. 3. 8. 09:58

"스타의 연인"에 빠져 폐인으로 허우적 거리다가 어느새 현실을 보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바로 나의 아내가 아닌가. 한동안 허우적 거리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주는 것.... 생각해보니 참으로 아내에게 선물을 해 본지도 오래된 것 같다. 예전에는 이런저런 선물도 주곤 하고 했는데 어느 때부터 점차 무관심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스타의 연인"에서 마리가 하고 나온 이쁜 귀걸이가 눈에 띄여서 하나 구매하려고 했더니 정말 가격이 엄청나더라는.......^^;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비슷한 걸로 인터넷에서 하나 구매를 했는데 아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ㅋㅋ

살아가는 이야기 2009. 2. 23. 13:50

"스타의 연인"을 보고 난 후 생활의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아내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과거로 부터 현재, 미래에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쳐버린 시간들이 아쉽고 안타깝고 아련하지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며칠 전에는 아내에게 조그만한 선물을 주었더니 아내가 무척이나 기뻐하였다. 그동안 얼마나 아내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나 하는 자기반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더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좋은 선물인지를 알았기에........^^ 직업이 손가락을 많이 쓰는 분야라 쉽게만 생각했는데 ..

살아가는 이야기 2009. 2. 22. 17:42

스타의 연인에서 마지막 엔딩부분에 나왔던 프로포즈 목걸이다. 목걸이 이름이 "Hearty Promise" 깔금하면서도 디자인이 독특한게 아내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목걸이다. 연애할 때 아내에게 처음으로 해준 선물도 목걸이였는데, 문득 과거를 생각해 보니 웃음이 난다. 인터넷검색을 통해서 목걸이 파는 곳을 알아내었는데 가격이 제법 세다. 금도 아닌 것이 가격이 후덜덜~~~~~

살아가는 이야기 2009. 2. 18. 10:46

아내가 발렌타인데이라고 선물로 준 초콜릿이다.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발렌타인데이날 소파위에 놓여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 먹었다. 언제나 아내는 소리소문없이 준비해서 한번씩 날 놀려주곤 한다. 맨 처음 연애시절 발렌타인 초콜릿을 받았던 추억이 아련하게 남아있다. (그 날도 없다고 하다가 숨겨놓오 꺼내놓는.....ㅋㅋ) 비록 다른 발렌타인 초콜릿 선물보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초콜릿만큼의 사랑은 언제나 나의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하나씩 꺼내먹는 초콜릿에서 발렌타인의 의미는 사랑이라는 것을..........^^

살아가는 이야기 2009. 2. 15.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