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재탄생, 보수동 책방골목
백년어 서원에서 책과 차의 여유를 즐긴 후에 고전서적의 메카(?)인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향하였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기를 우산도 덩달아 폈다 접었다를 반복하며 용두산 타워를 바라보며 발걸음은 어느새 보수동 책방골목 앞에 멈추어 있었다. 보수당 책방골목을 와본지도 몇년이나 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예전에 중, 고등학교 때인가 참고서 한번 싸게 사보려고 온 기억외에는 남포동에 자주 와도 들려보지를 못했다. 최근에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TV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았다. 여전히 책방마다 많은 책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정리되지 않은 잡동산이 책의 공간에서 책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질서한 공간 속에서 보물을 찾는 재미도 또다른 즐거움이 아닐..
여행 체험기
2009. 7. 16.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