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베스타 찜질방
주말에 경마공원에 놀러가려고 했더니, 억수같은 비가 쏟아졌다. 마침 해운대 2001아웃렛에 아들 한복사러 갈려고 했는데, 몸도 찌뿌둥하고 마눌이 혼자 목욕탕 간다길래 꼬셔서 찜질방에 가기로 했다. 해운대에 전망좋은 찜질방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베스타 찜질방. 네비게이션켜고 가는데도 골목 안쪽에 있고 비가 내려서 주위를 방황하다가 찾아서 들어갔다. 촌놈 찜질방 2번 째라 이리저리 물어보고, 계란과 식혜도 사먹고....(솔직히 들어가는 돈도 비싸지만 안에서 뭐 군것질 하는 비용도 만만찮다) 찜질방 경치하나는 정말 좋더라. 해운대 바다가 훤히 보이는 통유리라 좋은 자리는 벌써 사람들이 다 차지했다는.... 누워서 조금 뒹굴거렸다. 마눌이랑 아들이랑 같이 들어간 불가마방, 온도가 80도나 되던데 그래도..
삶의 사치
2007. 9. 16.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