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을 보고..
"트랜스포머" 이후에 다시 극장에서 본 영화가 "식객"이다. 마눌이랑 아들이랑 부산시민회관에서 "뽀로로"를 본다고 해서 2명만 표를 끊어서 들여보내주고, 혼자서 CGV서면에 가서 "식객"을 보았다. 예전에 마눌이랑 연예할 때는 정말 문턱이 닳도록 간 극장인데, 여기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많이 생기는 바람에 상가가 거의 다 죽어버렸다. 맨 꼭대기 층의 영화관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데, 그나마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연인들이 많아서 혼자 영화보는 것이 처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맨 왼쪽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보았는데 의외로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중간 중간에 눈물도 많이나고... 특히 어머니에 대한 숯쟁이의 그리움의 표현은 눈시울을 적셨다. 영화대사에도 나오는 말인데, "세상의 맛의 숫자는 어..
살아가는 이야기
2007. 11. 20.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