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살아가는 이야기 2010. 4. 16. 17:44

하루종일 천안함 뉴스속보를 보았습니다. 함미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한가닥 희망을 거는 국민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함미를 찾고도 기적을 바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가능시간은 지나갔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밤이 왜이렇게 긴지 모르겠습니다. 가족들의 가슴은 1초마다 타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새카맣게 속이 타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바라는 뉴스속보는 아직도 올라오지가 않네요. 제발 TV 밑에 커다란 자막으로 "생존자 확인"이라는 뉴스속보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2시간이 지나가고 있지만 마지막 희망의 끈을 넘어 기적의 끈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디 모두 무사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국민 모두의 간절한 희망이 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0. 3. 29. 22:01

토요일밤 MBC스페셜을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났다. 파업중인 노동자를 보고 눈물이 난 것이 아니라 그 뒤에서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가족을 보면서 더욱 눈물이 났다. 남편의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서 눈물과 분노에 차 있는 아내들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찡해오던지 모르겠다. 젊은시절 남편을 믿고 결혼해서 자식들과 함께 살아가는 아내가 하루아침에 남편의 실직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대부분은 아내의 격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하지만 현실이 어디 쉬운 문제인가, 쌍용차노조의 파업은 단지 정리해고라는 문제를 벗어나 그들의 생존의 문제이다. 한번쯤 직장인들은 생각해 볼 문제이다. 내일 만약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면 나는 뭘 할 것인가.... 다른..

잡다한 이야기 2009. 6. 22. 17:38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유족들의 국민들에 대한 감사인사가 적혀있다. 고인에 대한 슬픔이 대한민국을 뒤덮었는데 가족들의 슬픔은 하늘을 뒤덮고도 남았을 것이다. 특히나 검찰수사에 대한 가족들의 조사는 모두가 죄인처럼 취급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나 더욱 슬픔과 분노가 가득했을 것이다. 그 동안에는 노무현 전대통령이라는 든든한 가장이 있었기에 든든했지만 가장이 없어진 가족의 어깨는 노건호씨의 무게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든든한 봉하마을의 힘이었던 노무현 전대통령이 없는 봉하마을도 한동안은 시간의 흐름이 더디게 흘러갈 것이다. 아픈 기억과 슬픔은 시간이 흘러가면 잊혀져가겠지만 현실의 고통은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다. 아무쪼록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족들에게 국민들이 많은 격려와 힘을 실어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31. 22:44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늘로써 국민들의 가슴에 자리를 잡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마지막 가는 길에는 많은 시민들이 슬픔과 아쉬움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늘 서울시청 노제에는 수많은 국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시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노란 풍선의 물결이 시청앞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살아서는 그렇게 못한다는 구박(?)을 당하더니 죽고나니 제대로 된 평가를 남기는 것인지... 그렇게 못한다고 구박해서 새로 뽑은 분이 과연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제서야 국민들이 제대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바보 노무현으로 인해서 이제서야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정신을 차렸나 보다. 어느 경제사이트에 보니 지금의 세계적인 경기불황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29. 15:49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지 벌써 7일이 다 되어간다. 내일이면 이제 영원히 자연으로 돌아가 사람들의 맘 속에서 살아숨쉬는 바보 노무현이 될 것이다. (내일 얼마나 눈물이 날지.........T..T) 퇴임 후 김해 봉하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녀석과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고 가본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가보지 못한게 이토록 안타까울줄은 정말 몰랐다. 바보 노무현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대통령의 모습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역대의 군사정권이 아닌, 지역당으로써 나눠먹는 대통령이 아닌, 진정한 국민을 위해서, 서민을 위한 대통령으로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권위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서민의 눈높이에서 서민의 삶과 서민의 가슴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던 바보 노무..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28. 14:16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유서의 전문이다. 언론에서 밝히고 있는 유서의 전문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부분을 언론에서는 숨기고 있는지 아니면 압력에 의해서 밝히고 있지 못한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마지막 가시는 고인의 마지막 말을 국민에게 알려야 됨이 언론의 역할이지만 대한민국에서의 언론은 여전히 국민의 언론이 아닌 정권의 언론에 불가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시는 고인의 마지막까지 거짓으로 일관된 부분을 사실인양 국민을 속이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26. 09:30

중국 대지진으로 인해서 사진이나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찡한 부분이 있다. 특히나 어린학생들의 피해가 너무커서 가슴이 많이 아프다. 부모의 입장이다 보니 특히나 어린애들 이야기만 나오면....... 중국이 19일에서 21일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인터넷 초기화면을 흑백으로 바꾸고 추모한다고 한다. 검색엔진, 포탈사이트들의 화면이 거의 흑백으로 바뀌었다. 인터넷에서도 중국의 힘이......

IT 정보 2008. 5. 21.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