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노조는 누구를 위해서 싸우는가
토요일밤 MBC스페셜을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났다. 파업중인 노동자를 보고 눈물이 난 것이 아니라 그 뒤에서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가족을 보면서 더욱 눈물이 났다. 남편의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서 눈물과 분노에 차 있는 아내들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찡해오던지 모르겠다. 젊은시절 남편을 믿고 결혼해서 자식들과 함께 살아가는 아내가 하루아침에 남편의 실직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대부분은 아내의 격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하지만 현실이 어디 쉬운 문제인가, 쌍용차노조의 파업은 단지 정리해고라는 문제를 벗어나 그들의 생존의 문제이다. 한번쯤 직장인들은 생각해 볼 문제이다. 내일 만약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면 나는 뭘 할 것인가.... 다른..
잡다한 이야기
2009. 6. 22.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