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산에서 승학산까지 산행
토요일 멤버구성에 따라서 아침일찍 모여서 서대신동 구덕산으로 향하였다. 원래 예정지는 영도의 봉래산이었는데 사정(?)상 구덕산을 거쳐서 승학산으로 해서 동아대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구덕산은 아직 한번도 산행을 해본 적이 없는 산이라 조금은 설레임도 있고 기대반 불안반이 존재하였다. 하지만 산행을 시작하고 나니 잠시마나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길을 따라 가볍게 걷는 발걸음에서 어느새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선선한 바람이 숲을 가르며 내가 달려와 안기는데....... 다큐멘터리3일인가에 나왔던 편백나무숲이 나왔다.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를 쉬엄쉬엄 거닐고 있으니 편백나무의 기운이 나의 몸으로 스며드는 것인지는 몰라도 몸도 상쾌해지고 기분도 상쾌해지고....... 산길을 가다보니..
여행 체험기
2009. 9. 20.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