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토요일날 엄청나게 더워서 마트를 전전긍긍하다가 일요일날 해수욕장에 물놀이를 가기로 하였다. 그런데 일요일 비가 온다는 말에 아침에 날씨를 보니 비가 올 날씨는 아닌 것 같아서 차타고 출발.... 주차장에 아침부터 정말 차가 많았다. 주차요금도 엄청 비싸고(시간당 3천원)... 그래도 비온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파라솔 맨 앞줄에 하나 대여해서 물에 들어갔더니 물이 왜 그렇게 차가운지....ㅋㅋ 아들녀석은 파도가 겁이 나는지 안들어간다고 백사장에서 모래놀이만 열심히... 점심시간이 지나고 1시쯤에 갑자기 먹구름 부대가 몰려오더니 정말 장대비가 내리더라. 미리 준비해서 철수를 했지만, 차타고 나오는데 보니 정말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아무튼 비에 대충 샤워하고 집에서 모래 털어내느라 고생을 했..

살아가는 이야기 2007. 8. 6. 09:49

금정체육공원에 가족이랑 놀러가려고 했는데 비가내리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해운대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갔다. 부산은 역시 갈 때가 없는지 사람들로 넘쳐나서 북새통을... 그래도 아들녀석에게 처음으로 수족관의 세계를 보여줬다. (사실 나와 마눌도 처음 갔지만) 신기한게 많기도 하고, 수족관의 크기에 많이 놀랐다. 카메라의 밧데리가 많이 없어서 캠코드를 많이 촬영을 하였다. 후에 수족관을 다시 볼 수 있으니 잘 된거 같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아쿠아리움의 UCC 동영상이다. *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기억상실 파란 물고기 - 계속 헤엄쳐~~ 계속 헤엄쳐~~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광대물고기다. 영화랑 정말 똑같이 생겨서 감탄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07. 2. 25. 23:10

매주 일요일이면 멋진 작품이 탄생한다. 이제는 일요일만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새로운 작품으로 나를 놀라게 하는 아들녀석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아빠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아들녀석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석고붕대로 접시 만들기 마플링화로 생각 만들기 추상적인 모습이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순간... 무한한 상상력으로 빠져든다. 나도 예전에 그래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모양만을 생각했던 획일화된 생각에서 탈피해 아이의 눈높이로 서로의 눈을 마주치고 생각을 들여다본다. 맑은 눈동자가 나의 찌든 맘을 정화시켜준 짧은 순간-복잡하고 힘든 이 세상, 나의 정체성을 일깨워준 그 순간-을 오늘 밤... 잠든 아이의 모습에서 다시 찾아본다. 사랑한다...아들아... 종이잘라 붙이기로 ..

살아가는 이야기 2007. 1. 28.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