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회동수원지 주변이 그동안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지 않다가 최근에 개방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TV에서도 수원지주변에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말에 우리 가족들도 회동수원지 트레킹에 나서기로 하였다. 집앞에서 42번을 타고 종점으로 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버스정류장에서 42번 버스를 기다렸다. 42번 배차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10여분을 기다리니 42번이 도착. 42번에는 회동수원지로 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42번 종점에서 내리니 제법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는 모른다는 사실이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니 자세한 내용이 없고 그냥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기로 하고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뒤따라 가기 시작했다. 버..

여행 체험기 2010. 6. 15. 08:35

부산이라는 곳은 참으로 눈이 오기가 힘든 지역인가 보다. 2005년도에 한번 폭설이 내려서 시내가 마비된 적이 있는데 며칠 전에 내린 눈으로 시내가 마비가 된 듯 했다. 그나마 적설량이 작아서 그렇지 서울처럼 조금만 많이 내리면 아마 온통 난리법석을 떨었을 것이다. 그날도 초, 중학교는 휴교를 내렸지만 고등학생은 학교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대학마저도 휴교를 내린 학교가 제법 있었다고 하니 정말 부산은 눈에 쥐약(?)인 도시가 아닌가 싶다. 아침에 버스와 지하철은 정말 전쟁터나 다름 없었다. 운전하기 어려우니 전부 버스로 지하철로 몰려서 완전히 북새통을 이루었다. 눈이 오니 세상이 달라보이는 듯 하다. 온통 시내가 눈으로 덮혀져 있으니 마치 별세상에라도 온듯처럼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하다. 애들도 ..

살아가는 이야기 2010. 3. 13. 21:16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지 벌써 7일이 다 되어간다. 내일이면 이제 영원히 자연으로 돌아가 사람들의 맘 속에서 살아숨쉬는 바보 노무현이 될 것이다. (내일 얼마나 눈물이 날지.........T..T) 퇴임 후 김해 봉하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녀석과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고 가본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가보지 못한게 이토록 안타까울줄은 정말 몰랐다. 바보 노무현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대통령의 모습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역대의 군사정권이 아닌, 지역당으로써 나눠먹는 대통령이 아닌, 진정한 국민을 위해서, 서민을 위한 대통령으로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권위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서민의 눈높이에서 서민의 삶과 서민의 가슴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던 바보 노무..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28. 14:16

가을이라 갑자기 체험행사 생각이 나서 찾아봤는데, 양산의 한 밤농장에서 알밤줍기 체험행사를 한다고 해서 아들이랑 마눌이랑 간만에 야외로 나갔다. (무슨 체험행사 찾기가 힘들다.) 위치를 보니 양산 내원사입구 근처인 것 같은데 절의 명칭이 잘못되어(대원사가 아니고 대인사) 근처를 한바퀴 돌다가 농촌길(?)을 따라 들어가니 밤농장이...... ㅋㅋ 1인당 만원에 작은 쌀포대를 하나씩 주고 밤을 주워가라고 했다. 아들녀석이랑 마눌이랑 열심히 알밤을 주워서... 아들녀석이랑 자연으로 나오니 마음도 상쾌하고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 밤농장의 숲의 모습이다. 길을 따라 떨어진 알밤을 줍기만 하면 된다. 공기도 좋고........^^ * 길거리에 떨어진 밤의 모습(밤이 뒹굴뒹굴.....ㅋㅋ) * 나무에 매달린..

여행 체험기 2008. 10. 13. 16:22

2월의 마지막 일요일, 저번주는 설날이 있어서 작품이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은 문화센터 마지막 작품이 나왔다. 2월을 마지막으로 미술수업을 계속할건지는.... 휴지각을 만든건데 점토로 표면을 처리한 것이 아주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특히 정면의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그림이, 뒷면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멋진 설정이 돋보인다... ^^; 오늘의 멋진 작품이다. * 정면의 멋진모습 * 뒷면의 멋진모습

살아가는 이야기 2007. 2. 25.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