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사자성어 - 光風霽月
교수신문이 매년 연말에 발표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작년에는 '자기기인'(自欺欺人)을 선정했다. 그대로 옮기면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지만 이를 더욱 실감있게 번역하면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인다"가 된다. 이는 결국 자기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세태를 풍자하는 말로서 출전은 성리학의 대성자라 일컫는 주희의 어록집인 주자어류(朱子語類). 이 말을 제안한 이는 성균관대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 200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당동벌이'(黨同伐異) 제안자이기도 하다. 당동벌이는 이해를 같이 하는 사람끼리는 파벌을 지어 뭉치면서도 그것을 달리하는 사람을 배척하는 일을 말한다. 출전은 후한서(後漢書) 중 당동전(黨同傳). 2005년과 2006년도 사자성어는 각각 상화하택(上火下澤)..
잡다한 이야기
2008. 1. 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