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 책방에서 구입한 메이폴스토리
아들녀석이 메이폴스토리라는 만화책을 사달라고해서 인터넷을 보니 가격이 제법 비싸다. 아내는 중고로 사면 된다고 해서 시간을 내어서 보수동 헌책방 골목으로 책구경을 나섰다. 시간이 멈추어버린 것 같은 보수동 책방. 책은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 같다. 조금 깨끗한 책은 헌책에 어울리지 않는 가격을 부르고 그나마 볼만한 책들도 제법 가격을 부른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정해진 가격이 아니라 흥정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고 잘만 고르면 싼 값에 좋은 책을 고를 수가 있다. 이러저리 둘러보다가 찾아간 책방에서 메이폴스토리 세트를 발견하였다. 30권까지의 책을 사기 위해서 아내는 눈을 번뜩이기 시작하였다. 아내와 아들이 메이폴스토리 책을 고르는 동안 안에 있는 책들을 구경을 하였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도..
살아가는 이야기
2010. 12. 2.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