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 속에서도 롯데팬들의 뜨거운 열정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7. 29. 08:56

본문

반응형
온라인으로 어렵게 야구를 예매를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기아의 야구경기를 보러갔다. 날씨가 흐리고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서 야구경기가 취소되지 않나 하고 생각했는데 3시가 넘도록 아무런 공지가 뜨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야구를 보러갔다.
비가 많이 쏟아졌으면 취소가 되고 환불이 되었을텐데, 어중간하게 비가 오니 취소도 안되고 그리고 예매 취소를 하려고 했더니 경기시작 6시간 전에 취소를 해야 된다나.....

우산을 쓰고 야구장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렇게 비가오는 데도 정말 열성적인 롯데팬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저번주 주말에는 경기가 없었고, 비가 내리니 좀이 쑤시는 분들이...ㅎㅎ

비가 내려서 그런기 경기시간이 조금 지연이 되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이 되었다. 그런데 비가 내리고 있는 와중에서도 1루쪽은 거의 다 자리가 찼다. 맨 앞줄에 앉아서 우산을 쓰고 있었는데, 뒤에서 열화같은(?) 성원에 할 수 없이 비니루 비옷을 구입해서 비를 맞으며 야구를 보는 처절함을......ㅋㅋ

우리 가족이 야구장에 오면 진다는 징크스 때문인지 이날도 초반에 대거 9점을 내주면 패배의 시작을 알렸다. 5회가 넘어가면서 잠시 비가 그쳤는데 롯데가 열심히 맹추격을 벌렸지만 2점 획득에 만족하면서......
7회에 들어서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이미 노게임도 땡이고 점수차이가 많이 나고 비가 많이 내려서 야구장에서 철수를 하였다. 그러나 비 속에서도 정말 굿굿하게 많은 분들이 롯데를 응원하고 있었다.
롯데팬들의 열정은 정말 비 속에서도 식지 않음을..........^^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