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좌석에서 야구 볼만하다

롯데자이언츠 예매사이트에서 1주일 전 2시, 마우스를 다다다~~~~~ 마침 챔피언데이라 비싼 R석(중앙지정석)을 예매할 수가 있었다. 챔피언데이는 평소보다 50%나 할인이 되니 비교적(?) 싼값에 볼 수가 있다.

운좋게도 중앙지정석 예매에 성공을 하여 야구를 보러갔다. (사실 중앙지정석에서 야구보기는 처음이다..ㅋㅋ)
아내와 기대를 하면 야구장에 들어서니 역시 비싼 곳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에 앉으니 야구장 전체가 너무 잘보이고 선수들도 잘 보이고 특히나 시야가 확 트여서 시원한 느낌이......^^

아들과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래서 돈값을 하나 싶다. 특히나 제일 좋은 부분이 테이블이 있어서 음식을 올려놓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제일 좋다. 일반 좌석에는 테이블이 없어서 불편한 점이 많은데.....

응원하는 재미는 1루가 나은데 중앙지정석은 야구를 보기에는 좋다. 애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애있는 집이 파울볼이 넘어오면 획득하기가 쉽다. (파울볼 안주면 난리난다.......ㅋㅋ)

이날도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응원을 했건만 롯데는 기대에 부응(?)을 못하고 졌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추모일이라 이번 주 내내 응원을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야구팬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재미있게 응원을 하였다.)
유독 SK에게만은 더 약한 것 같은데, 그래도 비싼데서 야구보니 볼만은 했다. 이제 50%할인은 내년을 기약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