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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쉬림푸스피자" 시식후기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12. 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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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에서 시식단에 선정된 이후에 새로 출시되는 피자를 시식하고 후기를 적어 보냈더니 새로 출시되는 피자는 먼저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서 우리 가족은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

뜻하지 않게 쉬림푸스피자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무슨 피자일까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피자가 도착하고 아내와 아들 모두 기대만땅으로 피자를 개봉해 보니......... 짜잔~~~ 예슬이의 마음을 요리하다.

쉬림푸스피자라고 하기에 갑자기 생각나는 단어가 씨푸드인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튼 개봉을 하니 통통한 새우가 피자판 위에서 헤엄(?)을 치고 있었다. 마치 새우버거처럼 새우피자......ㅋㅋ

새우와 함께하는 친구가 있으니 햄과 버이컨도 새우와 함께 입맛을 돋구고 있었다. 어느새 입안에 침이 가득하고 아들녀석은 빨리 먹지 않으냐고 성화다. 하지만 먹기전에 맛있는 맛을 눈으로 전하기 위해서......^^

잘게 썰어놓은 이것은 무엇일까 궁금했더니 마늘이다. 갈릭후레이크라는 마늘을 잘게 썰어서 피자의 느끼한 맛을 상쇄시키고 단백한 맛으로 조화를 이루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약방의 감초가 아닐까.

화이트무스로 피자전체를 더욱 고급스럽고 보기 좋게 만들었다. 화이트무스 속에는 겨자맛이 들어있어서 알싸한 맛이 피자와 어울러져 산뜻함을 준다고 하니 보기좋은 피자가 먹기에도 좋다. 마지막으로 먹기전에 전체적인 피자샷 한판 찍고 이제 본격적인 시식으로 들어간다.

씬피자라 그런지 피자빵의 두께가 얇다. 살살 잘라서 한조각씩 각자의 접시 속으로 투하. 아내 1조각, 아들1조각...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도 1조각.

쉬림푸스피자에서 역시 돋보이는 부분이 새우다. 통통한 새우가 피자위에서 더욱 입맛을 돋운다. 우리 가족 모두는 새우를 좋아한다. 한번씩 대하를 사서 구워먹고 새우튀김도 좋아한고 새우국도 좋아하고 아무튼 새우는 무지무지 좋아한다. 통통한 새우와 함께 피자를 한입 베어부니 단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피자빵의 두께가 얇기는 얇다. 빵으로 배를 채우기는 힘들 듯 하다. 하지만 빵이 두꺼우면 피자의 맛이 아닌 빵맛이 많이 나고 몇조각만 먹어도 배부름감이 많았는데 쉬림푸스피자는 몇조각을 먹어도 배가 안부르다. 대신에 피자빵맛이 아닌 피자 토핑의 맛을 즐길 수가 있다.

본격적으로 아들 입속으로 피자가 들어가기 시작한다. 얇고 먹기도 좋아서 애들이 먹기에도 좋은 것 같다. 일반피자처럼 두껍지 않고 그렇다고 맵지도 않다. 새우와 햄, 베이컨 등이 애들이 좋아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다.
아들녀석에게 맛을 물어보니 그냥 맛있단다. 조막손으로 열심히 피자를 들고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것 같다. 이게 다 부모의 마음이겠지만.......^^

먹다보니 어느새 반이 없어져버렸다. 1~2조각씩 먹어도 별로 배가 부르지 않다. 배는 부르지 않지만 자꾸만 먹고는 쉽다. 어느새 손은 피자에게로 가 있다. 굴러다니는 짜투리 토핑도 얼릉 주어먹어 버리고.......

피자를 요렇게 접어서도 먹을 수 있다. 마치 와플파이처럼 접어서 먹어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들고 먹고 접어서 먹고 잘라서 먹고, 먹는 방법은 달라도 쉬림푸스피자의 맛은 맛있다.

요놈이 새우다. 통통한 새우가 싱싱하게 보인다. 새우를 먹어보니 살이 통실하게 오른게 단백하게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머니머니해도 쉬림푸스피자의 핵심은 요 새우가 아닐까.

아들이 맛있게 피자를 먹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는 아내와 나의 마음은 흐뭇하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집에서 가족끼리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피자가 쉬림푸스피자가 아닐까 싶다.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피자판이 깨끗하게 비워지고 있다. 그런데도 배가 터질듯이 부르지도 않다. 그리고 피자특유의 느끼함도 그렇게 느낄 수 없다. 모두들 한마디로 맛있다는 의견이다. 맛은 사람에 따라 표현하기가 다르게 때문에 정확하게 표현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새우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을 빼고는 먹기에는 안성맞춤인 피자이다. 이번에도 도미노피자에서 맛있는 피자가 나온 듯 하다.......^^

마지막으로 아내의 총평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내의 맛에 대한 총평은 이렇다.
"피자빵은 아주 얇고 쫄깃했으며 토핑 중에서 화이트무스 속에 들어있는 겨자씨의 톡톡 터지는 맛이 입안이 심심하지 않는..먹는 재미를 더하였다. 그리고 갈릭후레이크의 맛이 피자의 느끼함을 덜하게 했고 고소한 맛까지 풍겨 뒷끝이 담백하였다. 적절한 치즈의 양과 새우의 짭짤하고 쌉쌀한 맛이 달콤한 토마토소스와 만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어우러져 -짜지도 달지도 않는 -피자의 맛을 더욱 돋구었다. 햄과 베이컨의 양도 적절해 짜지않고 가끔 씹히는 블랙올리브의 알싸한 맛과 만나니  느끼한것을 먹다 김치를 만난 것처럼 햄과 베이컨이 더 맛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10년넘게) 천편일률적인 피자에서 벗어난 토핑의 배합이 입안의 감칠맛과 깔끔함을 배로 증가시킨 피자였다. 아주 만족한다."

마지막으로 무료시식의 기회를 준 도미노피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피자 많이 만들어서 맛의 즐거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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