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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12. 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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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광복로에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회를 봐서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마침 일찍 마치는 날 저녁을 일찍 먹고 남포동으로 향하였다. 트리축제라 낮에는 갈 수 없고 밤에 가야겠기에 주말을 피해서 평일날 갔더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트리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광복로 삼거리에는 대형 트리가 위치하고 있고 그 옆에는 공연장인지 몰라도 노래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거리에는 LED인지는 몰라도 밝은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거리 곳곳을 장식하고 있었다. 공중에 매달려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고 여러가지 모양의 트리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가족단위의 많은 사람들과 연인들이 겨울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인지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우리 가족도 이에 질세라(?)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었다.

풀밭에서 용암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이것은 바닥분수인데 색깔이 있어서 그런지 색다른 느낌의 사진이....

거리의 화가들도 한쪽을 자리잡고 있었다. 주로 연인들이 스케치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화가들 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2009년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한 선물이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 저기 예쁜 트리도 많고 기념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산타썰매도 있고 황금사나이(?)도 있고 여기저기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느라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다행히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이것저것 구경하기에 좋은 밤이었다. 

이쁘게 장식된 트리도 많았는데 주로 야경을 많이 찍었다. 이것저것 예쁘게 찍기에는 아직 내공이......ㅎㅎ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아파서 도너츠가게에 잠시 들렀다. 아들에게 도너츠 하나랑 아내와 나는 따듯한 커피한잔을 나누어 먹었다. 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가족끼리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이 삶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한시간을 넘게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광복로 거리 전체를 이쁜 트리로 꾸며놓아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으며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행사였다.
크리스마스가 어느새 많이 다가온 것 같다. 거리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흐르고 2009년의 겨울밤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시간이 되면 광복록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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