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천만명을 넘으며 롱런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아동영화로 "아스트로보이"가 있다. 개봉한지는 제법 되는 것 같은데 막상 상영관을 보니 그렇게 많은 극장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 같다. 예매를 하려고 극장을 찾아보니 조조는 9시 정도이고 상영시간도 하루 2편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 것 같다.
방학이라 그런지 초등학생들이 많이 보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바타"나 "전우치"로 인하여 상영관과 상영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것 같다. 애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대부분 추억의 "아톰"을 기억할텐데....
원작은 일본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스트로보이"는 헐리웃 영화라 그런지 세련된 분위기가 많았지만 옛날의
아톰이 더 정감어린 건 뭘까?
과거의 "아톰"이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우주소년이었다면 "아스트로보이"는 어쩐지 헐리웃 상업영화 속에 등장하는 하나의 "히어로"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감성적인 부분이 약간은 엿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나 자연, 환경적인 미래의 모습이 아닌 권력을 움켜지려는 악당 을 무찌르는 영웅으로 탄생배경을 설명한다. 1편 밖에 제작이 안되어서인지는 몰라도.....
황사 속 회색빛 도시의 모습 (0) | 2010.03.22 |
---|---|
"登高自卑[등고자비]"란 좋은 고사성어 (0) | 2010.02.15 |
"The Road"를 보니 자식있는 아빠로 찡하다 (2) | 2010.01.17 |
티끌모아 태산, 아들의 돼지저금통 (2) | 2010.01.04 |
재난 블록버스터 "2012" (0) | 2009.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