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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高自卑[등고자비]"란 좋은 고사성어

잡다한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2. 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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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고전에 관한 내용을 찾다가 대한항공 CF에 나왔던 한자 중 登高自卑란 한자가 맘에 들어서 앞으로 맘 속 깊이 새겨서 더욱 자기계발에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다른 말도 좋은 말이 많은 이 중에서 등고자비란 말이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한번에 이루려다 결국은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데 언어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래에서부터 천천히 3~5년간의 목표를 가지고 한발자씩 나아가면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성취하지 않을가라는 생각이 든다. 화이팅~~~

더 높은 세상을 꿈꾸는 그대에게,
자사 왈,
登高自卑[등고자비]

: 오를 등
: 높을 고
: 부터할 자
: 낮을 비

《중용()》제15장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군자의 도는 비유컨대 먼 곳을 감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함과 같고, 높은 곳에 오름에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 출발함과 같다.

등고자비란 이와 같이 모든 일은 순서에 맞게 기본이 되는 것부터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우리 속담과 뜻이 통한다고 하겠다.

학문이나 진리의 높은 경지를 아무리 이해한다 한들 자기가 아래서부터 시작하지 않고서는 그 경지의 참맛을 알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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