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의 진화, 롯데 Touch 카드 사용기

인터넷으로 롯데 Touch카드를 신청하면 월요일은 차비가 공짜라다 뭐라나 아무튼 새롭게 생긴 카드를 출시했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많이 하고 있다. 카드형태가 조그만한 바처럼 생긴 것도 있고 핸드폰 악세사리처럼 생긴 카드도 있던데 이번에 신청해서 받은 카드는 핸드폰에 연결해 쓰는 카드이다.

예전에 현대카드인가에서 미니카드가 나왔을 때 조그만하고 앙증맞아서 제법 인기도 끌기를 하였다. 하지만 요렇게 작은 카드를 달고 다니다가 분실의 위험이 많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 뒤로 미니카드는 보이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롯데에서 롯데 Touch카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후불교통카드로 사용하라고 그러는 것 같은데 후불교통카드로 쓰기에는 편리하겠지만 여전히 분실의 위험은 큰 것 같다. 어차피 후불교통카드로 신용카드의 기능을 하는 건 똑같으니......

롯데 Touch 카드 신청에 들어가보니 공짜로 되어 있어서 날름 하나 신청했다. 그동안은 롯데카드로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대신해 왔는데 요걸 쓰면 조금 편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롯데 Touch 카드는 일반카드처럼 봉투에 담겨져 오는 것이 아닌 케이스에 담겨져 왔다. 명함크기 정도의 케이스함이 도착해서 처음에는 어떻게 열어야할지 당황했다.......^^;

투명케이스를 밀어서 열어보니 간단한 설명서랑 롯데 Touch 카드가 들어있다. 꼭 핸드폰 악세사리 처럼 생겼다. 크기도 작고 앙증맞게 생겼다. 핸드폴에 달아서 쓰면 편리할 듯 하다.

플라스틱 형태의 카드는 크기가 일반카드에 비해서 두껍다. 미니카드 처럼 얇게 만들어지지 않는건지 아니면 다른 기능이 들어있는 건지 아무튼 두께는 두껍다. 앞면은 단순하게 표기만 되어 있지만 뒷면에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카드번호랑 년도, 싸인란 등이 들어있다. 일반 신용카드랑 같은가 보다. 하지만 마그네틱 부분이 없어서 긁지는 못할 것 같고 비접속식 결재만 가능하다. 긁일 수가 없어서 분실시에 조금 안전하기도 한가.....ㅋㅋ

 
후불교통카드를 쓸 때마다 카드를 꺼내어서 찍고 환승할 때 찍고 이런 불편함이 많았는데 롯데 Touch카드를 이런 불편을 조금은 덜어줄 듯 하다. 핸드폰에 달아놓고 한번씩 찍으면 편리할 듯 하다. 하지만 핸드폰 악세사리가 분실의 위험성이 크므로 이 부분은 사용시에 조심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