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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향기 가득한 양산 순매원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4. 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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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따기 체험행사를 가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순매원에 들렀다. 작년에도 매화꽃이 많이 피었을 때 왔었는데 이번에는 매화축제가 끝나고 왔지만 매화꽃은 여전히 활짝 피어있었다. 작년에는 무료식사도 나누어주고 하더니 매화축제가 끝나서 그런지 이번에는 무료식사는 없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매화꽃과 더불어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찍기(?)에 전념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도 이에 뒤질세라 열심히 추억을 남겼다.

봄이 오는 시샘인지는 몰라도 바람이 아직 차다. 그래도 봄을 재촉하듯이 매화꽃은 피어나고 있었다. 기차길과 어우러진 순매원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기차를 배경으로 출사(?)를 하시는 분이 많은 듯 했다.



순매원으로 내려가는 길은 고전의 향기가 많이 베여있다. 오래된 장맛을 느끼게 하는 장독들이 즐비하고 물레방아 또한 매화 속에서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다. 물레방아 밑 물가에는 제법 큰 고기(?)들이.........^^

순매원에는 매화꽃이 많이 심어져있다. 특히 봄에는 만개를 하니 더욱 아름답다. 벚꽃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은데 매화는 무엇인가 다른 또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었다. 활짝핀 매화꽃 속에서 모두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매화의 향기에 흠뻑 취해가고 있었다.


순매원에 바로 옆에 놓여긴 기차길의 풍경은 옛날 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하는 풍경과 흡사하다 기차길옆 오막살이처럼 바로 옆에서 기차가 지나가니 매화꽃의 향기가 기차에 실려서 저멀리 날아가는 것 같다.

순매원에 오신 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기차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들이 많았다. 기차가 달리는 순매원의 풍경은 정말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강과 어울러져 달리는 기차는 동화 속의 아름다운 한장면을 연상케할 정도로 정말 아름답다. 강가를 달리는 기차와 매화꽃의 조화는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다.
기차를 찍기 위해서는 조금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한 약간의 노력은 잊혀지지 않을만큼의 아름다운 추억의 풍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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