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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제황산 모노레일카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4. 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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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벚꽃이 피지 않아서 진해군항제에 가기가 좀 그랬지만 담주 주말이면 벚꽃이 만개하고 진행군항제에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주말에 쉬엄쉬엄 진해로 갔다. 이번에는 여기저기 정보를 좀 얻어서 여기저기 많이 둘러볼 생각으로 출발을 했다. 아침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몰라도 진해까지 40분 밖에 걸리지가 않았다. 진해 벚꽃이 피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천안함사고 때문인지도 몰라도 진해시는 축제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로 상춘객들을 맞이하였다. (작년보다는 정말 사람들이 적었다)

아들녀석이 한번 타보고 싶어했는데, 작년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타보지 못한 모노레일카를 타러 제황산 입구에 먼저 도착을 하였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이 줄을 서서 있었다. 한번에 탈 수 있는 인원은 40여명 정도라고 한다. 요금은 어른 3,000원, 어린이 1,500원으로 왕복 기준이다.

제황산이라고 하는데 높이는 그렇게 높지가 않고 모노레일카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TV에서  다른 나라의 모노레일카를 봤는데 처음 보니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다. 케이블카도 아닌 것이 레일을 따라서 수평으로 올라간다. 아들녀석은 신기한지 창 밖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제황산 정상에도 아직 벚꽃은 피지가 않았다. 모노레일카 옆으로는 365계단이 있어서 내려갈 때는 계단을 이용하는 분도 많았다. 정상에는 6층 높이의 전망대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진해시내를 내려다 볼 수가 있다.
층마다 해안가는 군사시설 구역이라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추억만드느라 조금은 분주했다. 여기도 사람많으면 북새통을 이룰 듯 하다.

전망대에서 진해시내를 내려다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모노레일카를 타고 내려왔다. 내려올 때는 모노레일카 정면에 자리를 잡고 진해시내를 보면서 내려왔는데 아들녀석은 무서웠단다. 그래도 처음타는 것이라 마냥 신기한 듯 조잘조잘~~~~

내려가는 모노레일카를 타고 입구에 도착하니 줄이 제법 길게 늘어서 있다. 아마 벚꽃이 많이 피고 사람들이 많았으면 한번 타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혹시나 아이들을 위해서 모노레일카를 타실 분들은 미리 서둘러서 모노레일카를 먼저 타시고 진행 벚꽃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주차전쟁은 감당해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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